지난 PBR이 중요한 이유에 이어, 이번 포스팅 시리즈에서는 PER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다.
<지난 참조>
PBR이 중요한 이유 - 우승을 위해서 좋은 수비수를 영입해야한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보다는 수비이다.
명언충들에 의하면, 승리를 위해서 좋은 공격수가 필요하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좋은 수비수가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그래도 결국 우승팀에는 각 팀을 대표하는 골게터들이 존재했다.
아래 최근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과, 그 팀에서의 대표 골잡이 및 특징을 정리했다.
2020 바이에른 뮌헨 : 레반도프스키 (19/20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2019 리버풀 : 모하메드 살라 (18/19 시즌 EPL 득점왕)
2018,17,16 레알마드리드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리가 득점왕은 메시였으나, 호날두도 사기캐였다)
2015 바르셀로나 : 메시 (공교롭게 당시 라리가 득점왕은 호날두였으나, 메시도 사기캐였다)
2014 레알마드리드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3/14 라리가 득점왕)
2013 바이에른 뮌헨 : 만주키치 (좀 약하긴 하지만, 당시 로베리 + 만주키치 + 뮐러 조합)
즉, 강팀은 수비는 당연히 좋았지만, 공격진이 매우 강력했다. 챔스 우승팀만 봐도 그 팀에는 우승 당시 리그 득점왕 혹은 메날두가 주를 이루었고, 리그 득점왕이 속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가장 최근 경우는 12/13 바이에른 뮌헨 이지만, 당시에 로벤 + 리베리 + 만주키치 + 뮐러 조합이 장난아니게 강했다.
수비만 해서 0-0 스코어는 만들 수 있을지는 몰라도, 어쨌건 1골은 넣어야 하는게 결국 상팀방을 이기고 올라갈 수 있다. 레알마드리드가 챔스 3연패를 한 것도, 벤제마-베일-호날두 라인이 융단폭격기마냥 상대 수비진을 파괴하고 골을 넣은 힘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축구에서 골을 넣어야 경기를 승리할 수 있는 것처럼, 결국 주식투자는 수익을 내야 의미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익대비 저평가된 저PER주식을 사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회사는 결국 영업이익이 증가할 때 비로소 공격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려는 힘이 강하기 때문이다.
(단, 함정으로는 이익이 증가하고 있거나 최소한 현상유지는 하는 주식을 사야한다. 영업이익이 고꾸라지고 있는데, 단순히 저PER인 경우에는 그냥 끝없이 떨어질 수 있다.)
현재 주가가 저PER인지 확인하기 위해 아래 PER밴드 차트 보는 법을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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