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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ROE만으로 우량주를 쉽게 찾을 수 있다(Feat. 중수)

by 경자유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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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주식을 투자하다 보면 ROE라는 용어가 나온다. Return on Equity의 약어이다.

ROE는 회사가 얼마나 돈을 '효율적'으로 버느냐의 의미로,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수치이다. 

쫌 있어보이게 표현하면 ROE는 망대 값인 특징을 갖고 있으며, ROE가 높다는 것은 효율적인 회사라는 것이므로 고ROE 회사 주식은 우량주라고 할 수 있다. 주식 잘 모르는 사람도 ROE 높은 기업주식을 찾아 꾸준하게 이익을 볼 수 있다.

 

[정의 & 의미]

 ROE 풀네임으로는, Return on Equity이고, 수식으로는 'EPS÷BPS' 혹은 '순이익÷순자산'으로 쓸 수 있다. 여기서 EPS과 BPS는 회사가 1년간 버는 순이익과 순자산을 단순히 주식수로 나눈 값이므로, 두 식은 같은 것이니 크게 신경 쓰지 말고 하나만 맘에 드는 것으로 기억하면 된다.

 

 ROE의 의미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기업의 '효율'을 수치화 한 것이다. 정의에서 설명하다시피, 자산 대비해서 순이익을 얼마나 내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ROE가 10%인 A회사와 20%인 B회사가 있다면, 두 회사에게 똑같이 100억은 주었을 때, A회사는 10억을, B회사는 20억을 벌기 때문에 B회사가 더 효율적으로 돈을 잘 번 것이다. 그리고 그 것은 회사의 본질의 목표를 잘 이룬 것이다. 따라서, ROE만 높이 유지되어도 회사가 꽤 괜찮다는 것이다. 즉, 이런 기업은 당장에는 좀 주가가 비싸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유하면 우상향 할 수 있는 것이다.

 

 단, 주의점은 ROE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더 큰 회사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1등기업 삼성전자도 최근 5개년간 ROE는 10~20% 사이였고, 최고점은 2017년 21%이었던 반면, 대한민국 11등 시총 기업인 LG생활건강은 최근 5년간 단 한 번도 20% 미만의 ROE를 찍은 적이 없다. 따라서, 무조건 큰 회사라고 ROE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삼성전자와 LG생활건강의 5개년치 ROE (출처 : 네이버 금융)

 

[ROE 확인하는 방법]

 결국 주식투자에서 관심 있어하는 부분은 ROE가 높은 기업을 어떻게 찾아내는가 하는 것이다. 사실 ROE는 네이버 금융에서 기업 재무에만 가도 다 나와있다. 따라서, 우량주를 고를 때, 돈 잘 버는 기업인 고 ROE기업을 눈여겨서 살펴보자.

 

[번외] 

ROE가 높은 기업의 주식이 우량주인 이유는, ROE가 높을수록 회사가 성장율이 매우 높아 돈을 아주 잘 번다는 뜻이며, 이것이 회사의 존재의 이유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회사라는 것도 마치 생물처럼 초기, 중기, 말기가 있는데, 고ROE는 높을 때 바로 우량한 재무상태와 경영상 태일 것이다. 물론 높은 ROE가 영원히 유지되기는 어렵고, 보통은 플랫폼 사업이라 하더라도 대체시장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점차 말기(포화기)를 거치며 ROE가 낮아진다. 이럴 경우에는 회사가 유지는 되지만, 폭발적인 성장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우량주라고 할 수는 없다.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ROE변화

아래 글들도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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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저평가 우량주. 말만 들어도 사기만 하면 금방 오를 주식 성격을 나타내는 것 같다. 돈을 벌고 싶다면 당장이라고 저평가된 우선주를 골라서 매수하고 적정하게 평가되면 사면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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