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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저평가 우량주 고르는 방법

by 경자유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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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저평가 우량주. 말만 들어도 사기만 하면 금방 오를 주식 성격을 나타내는 것 같다. 돈을 벌고 싶다면 당장이라고 저평가된 우선주를 골라서 매수하고 적정하게 평가되면 사면 될 것만 같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저평가된 우량주를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주식 초보자도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쓰려고 노력했으며, 나도 정보를 기록 및 정리하는 목적으로 썼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저평가 우량주를 찾는 일은, 좋은 우유싸게 사는 노력과 같다.

 

 

[저평가 우량주란?]

 정의는 없다. 그저 우량주 성격을 띄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가 되어있으면 그것을 저평가 우량주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다. 즉, 어렵거나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하지만 저평가 우량주를 보는 시각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왜냐하면, '우량주'의 정의도 투자자마다 다르고, '저평가'라는 개념도 투자자마다 다르게 보기 때문이다. 저평가와 우량주의 정의를 각각 나누어서 살펴보자.

 

1) 우량주

 네이버 사전에서 '우량주'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보통 블루칩이라 하며, 업적과 경영내용이 좋고 배당률도 높은 회사의 주식을 말한다. 우량주에 관한 정확한 기준이나 개념이 정립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당해 회사의 재무내용이 좋고 사업의 안정성이 높고 안정 배당 및 성장성이 있으며 유통성이 높은 주식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량주 [優良株, blue chip] (NEW 경제용어사전, 2006. 4. 7., 미래와경영연구소)"


사전에서도 나와있다시피, 정확한 기준이나 개념이 있는 것은 아니고, 한 마디로 정리하면 돈을 잘 벌고, 더 잘 벌 회사를 의미한다

 우량주는 사업의 목적을 충실하게 하는 회사의 주식을 의미하며, 지표상으로 표현하면

(1) ROE가 높은지 (2) 영업이익율이 높은지 (3) 영업현금흐름이 좋은지 여부로 판단해볼 수 있다.

 

(1) ROE가 높은 것은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며,

(2) 영업이익율이 높은 것은 시장지배력이 높은 것이고,

(3) 영업현금흐름이 높은 것은 영업이익의 퀄리티가 좋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량주를 택할 때에는 ROE와 영업이익율이 높고, 영업현금흐름이 순이익과 유사한 Trend여부를 보고 선택하면 된다. 

 각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출처 : Image by Ashraf Chemban from Pixabay

 

2) 저평가 여부 판단법

 말 그대로 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어있는 것이다. 워렌 버핏 옹께서도 말씀하셨다. 무조건 주식은 싸게 사야 한다고. 왜냐하면, 싸게 사야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멘탈이 버틸 수 있는 것이다. 

 저평가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3대 평가요소를 사용한다. PER, PBR, 그리고 시가배당율이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 그리고 시가배당율은 높을수록 저평가 되었다고 본다. 매수시에 판단 순서로는 (1) PBR ▶ (2) 시가배당율 ▶ (3) PER 순서로 보면 좋다.

 

(1) 매수할 때, PBR 로 가장 먼저 봐야 하는 이유?

 PBR은 회사 순자산에 비례하여 시가총액을 보는 방식인데, 순자산은 왠만한 회사라면 점차 증가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PER이나 시가배당율 비교에 비해 흔들림이 적다. 즉, PBR이 낮다 라고 판단이 되면, 정말 바닥일 확률이 높으므로 매수를 고려해볼 수 있다.

 

(2) 시가배당율로 PBR의 단점을 커버해준다.

 PBR의 단점은, 회사의 미래가치를 반영하지 못 한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시가배당율은 어느정도 회사의 미래가치를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가배당율이란, 회사에서 주주에게 주는 배당금이 현재 주식가격에 비해 몇 %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경영자가 내년 회사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판단되면 배당금을 늘리는 경향이 있고, 이에 따라 시가배당율이 높아진다. 이 때, 투자자는 '회사 미래가 더 좋아질 것이니, 현재 시점에서는 저평가되었겠구나'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PBR의 맹점인 '회사의 미래가치 미반영'까지 커버하는 저평가 확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3) 월가의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린치도 즐겨 사용한 PER! 진정한 주가상승은 PER로 예측할 수 있다.

 PBR과 시가배당율이, '안정성'에 근거한 저평가주 선정 방식이었다면, PER은 회사의 존재 이유인 '사업성'으로 예측해 보는 방식이다. 회사의 주가는 영업이익이 치고 올려준다고 피터린치께서도 말씀하셨다. 다시 말해, 돈 잘 버는 회사의 주가는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회사의 순이익이 증가하면, PER은 낮아지고, 이 때가 바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PER 저평가 판단 방법에는 큰 위험이 있다. 바로, 순이익이 일정하지 않은 회사는 과거의 PER데이터의 신뢰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우유로 따지면, 양 많다고 해서 샀는데, 알고보니 순 영양가 없고 양만 많은 우유를 사는 경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위 3가지 중 하나만 선택적으로 골라서 보면 안되고 최소한 (1),(2)이 만족된 상황에서 (3)으로 판단하는게 필요하다.

매도 시에는 반대로 (1) PER ▶ (2) 시가배당율 ▶ (3) PBR 순서대로 보고 팔면 좋다.

 

 

 

 

출처 : Image by PublicDomainPictures from Pixabay  

 저평가 우량주는 쉽게 이야기 해서, 마트에서 좋은 우유를 싸게 사는 과정과 같다. 좋은 우유인지 여부는 신선도, 영양소 함량, 브랜드 등으로 판단할 수 있고, 좋은 우유를 대략 골랐으면, 행사 여부를 통해 쌀 때 여러개를 사면 이익을 볼 수 있다. 저평가 우량주를 고르기 위해 오늘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Step 1_우량주인지 먼저 판단해보자.

 (1) ROE가 예년 대비해서 높아지는지? 혹은 최소한 유지는 되는지? (2) 영업이익율이 예년 대비해서 증가 혹은 유지는 되는지? (3) 현금흐름이 증가하거나 혹은 잘 유지되는지?

 

 Step 2_저평가인지를 판단해보자.

(1) PBR이 예년 대비해서 낮은지? (2) 시가배당율이 예년 대비해서 높은지? 마지막으로 (3) PER이 예년 대비해서 낮은지? 로 판단을 해본다. (1)과 (2)가 어느정도 만족된 상황에서 (3) 까지 만족하는 상황이라면 매수를 고려해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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