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49기 카오스애] 열반스쿨 기초반 21조 1주차 강의 후기 – (뼈때린데 또 때리는 강의)

 

 

전치 49주짜리 골절 강의.
뼈맞아서 아픈데 거기 또 때리는 강의.

 

부자가 되고싶다는 말만 하지 실제로 행동하지 못 하고 있다가, 밍기적 밍기적 다시 투자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신청한 열반기초반 강의였다. 강의 접수 시간 되자마자 회사 화장실 한 칸을 차지한 상태로 신청한 오프라인 강의신청은 바로 광탈하고,

나름 차선책을 세웠다고 자부하고 재빠르게 앱으로 접속했건만,

그마저도 광탈. 슬픈 마음으로 접수대기를 했는데 몇 분 후 결재하라는 문자가 와서 간신히 결재를 하고 듣게 된 강의였다.

 

적당히 유투브도 꾸준하게 들었겠다, 관련도서 50권 읽기도 시작했겠다. 어느정도 투자자로서 정신무장이 되어있다고 착각 한 상태로(=너바나님 표현대로라면 '헛똑똑이') 첫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강의 시작버튼을 누르고 얼마 안 가 싸늘함을 느꼈다. 첫 시작부터 대차게 매질이 들어온다.

 

1.1 대한민국에서 월급쟁이가 부자되는 법

부재 : Not A but B , '네가 지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거니 설마?'

 

첫 장부터 숫자로 팩트 융단폭격을 날리는 강의였다. 월급쟁이가 흔히들 로망으로 얘기하는 '억대연봉', '임원진' 등의 표현에 대해 완전히 부자가 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강의다.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자가 되는 길과 과정이 실제로 부자가 되는 과정과는 아주 차이가 많다는 걸 알게 해주었다.

그것도 아주 숫자와 팩트로만 알려주시고,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아주 구체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해주셨다.

내가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을 계산하는 방법과, 얼마 이상이어야 내가 부자가 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는지 말이다.

 

완벽함 그 자체일것만 같은 너바나님도, 그러면서 동시에 초보 시절 겪었던 아주 적나라한 실수담들도 말씀해주시면서, 나도 비록 초보지만 언젠간 너바나님처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조금이나마 가져볼 수 있는 차수였다.

 

 

1.2. 성공한 투자자들의 공통점

 

얼마 필요할까? 내 노후를 위해?

 

아마 한 번 쯤은 다들 생각은 해보고 계산해본 적은 있었을 것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실제로 우리가 투자를 해나가야 할 이유에 대해 노후대비로 꼽았는데, 그러면서 노후에 필요한 자금도 동시에 계산해보는 시간이 있었다.

 

두 가지에서 놀랐다.

첫 번째. 이렇게나 많이 필요하다고?

두 번째. 근데 아무리 계산해봐도 내 월급으로 이 금액을 모을 수가 없네?

 

 

좌절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 이후에 노후 해결에 대한 해법도 제시해주셨다.

그리고 그에 대한 현실적인 방법들(영단어 3글자! 보안유지!)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례들로 말씀주셨다.

그리고 반대로 초보자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다.

(참고로 초보자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이 왜 다 내가 하는 행동들이었던지...ㅠㅠ)

 

두 번째 강의에서는,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방법들에 대한 윤곽을 잡아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1.3.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구체적인 과정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단순히 한 두 건의 투자 대박이 아니라,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강의다.

시스템에는 어떤것들이 구성요소로 필요한지, 그리고 아주 구체적인 행동 목표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특히 가정을 이룬 사람들에게, 가정을 유지하면서 투자활동을 해나갈 수 있는 국룰도 말씀주셨다. 해당 내용은 5강에서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니, 아직 1강밖에 듣지 않았는데 5강을 듣고싶은 마음이 굴뚝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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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1주차 강의는 뼈를 때리는거에서부터 시작해서, '응 근데 내가 이거 낫는 방법 잘 알려줄테니까 그대로만 따라와' 라고 말씀해주시니,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내가 평소 생각으로만, 그리고 어설픈 행동으로만 (헛 똑똑이로만) 투자자가 되겠다고 생각했던 마음을 다 허물고 기초부터 탄탄히 해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준 소중한 강의였다.

 

후기 작성을 마무리하면 다시 한 번 컴퓨터 의자에 앉아있는 내 자세를 바르게 고쳐앉아본다.

 

BM할 것.

 

1. 회사는 절대로 내 노후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2. 시스템을 만들자.

3. 꾸준하게 이어가자.